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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구일기

당진 강아지와 도비도 바다좌대낚시

by 이댕구 201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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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강아지와 도비도 바다좌대낚시 


11월 첫 주 주말에 당진 도비도 바다좌대낚시를 하고왔다

당진까지 가느라 힘들긴 했지만ㅠㅠ

서해안고속도로 지나 당진을 진입하자마자 엄청난 안개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처음 해보는 바다좌대낚시라 신기하고 재밌었다! 




다행히 우리 좌대는 배가 드나드는곳과 한참 먼 구석탱이어서

파도의영향을 덜 받을 수 있었다. 

바다한가운데서 이렇게 낚시를 할 수 있다는게 참 좋았다

사방팔방 바다에 마음이 확 트이고 햇빛도 실컷 쬐었던 좋은날:)


* 소요시간 * 

인천 ~ 당진 차로 2시간

당진 도비도항 ~ 좌대낚시 배로 5분


당진 도비도항에 9시정도까지 모여서 배를 타고 5분정도 들어갔다

사람이워낙많던 날이라... 배가 쉴새없이 왔다갔다하는데

속도도 엄청 붙여서 달리다보니 바다에 빠질거같은 느낌이 들어 무섭다..


들어가서 우럭,참돔,숭어(?) 등을 넣어주시면

그때부터 바로 낚시를 착착 시작한다.





바다좌대낚시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가도 된다

처음엔 좌대가 흔들흔들...바닥에 벌어진 곳도 많아서 위험할까 싶었는데

차차 적응했는지 이곳저곳 기웃기웃...

배변활동을 전혀 안해서 걱정이 많이 되었다

워낙 겁이많고 소심한애라 사람들많거나 낯선곳이면 배변활동을 잘안하는데

집으로 가는길에 휴게소한번 들렀더니 폭풍쉬야 ㅋㅋㅋㅋ 


이런 환경인줄 알았으면 강아지를 안데려왔다...

바닷바람을 죙일 맞아서 털에서 풍겨오는 진한 바다비린내가 ㅋㅋㅋㅋ

그날 바로 목욕시켰다는...ㅠㅠ 




호기심많은 2살 댕구




배로 주꾸미낚시를 해본적은 있는데 그때는 재미있었으나

바다좌대낚시는 어떻게 하면할수록 지루한건지...ㅋㅋㅋ

나랑 좌대낚시는 맞지않는가보다!


일단 고기들이 대체 어디있는건지 도저히 미끼를 물지않기도 했고

다른분들이 마구 잡아버려 이제는 잡힐 고기가 없다는 체념이 들기 시작하면

낚시고뭐고 그냥 멍이나 때리고싶어진다 ㅎㅎ 


그냥 삼겹살이나먹자! 하고 신나게 맥주에 삼겹살을 먹었다~





어느것이 술안주고 어느것이 미끼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우리신랑이 딱 두마리 넣어주신 참돔을 한마리 낚았다

그런데 타이밍이 안좋았는지 잘못 낚아서 죽기일보직전..

얼른 회떠서 먹....어버림!!!





참돔은... 참 좋은 생선이었다

넌 참 맛있더구나...





4시에 철수예정이었으나 점차 바람이 심해지고 추워져서

일찌감치 정리하고 3시쯤 배타고 나왔다

나오기전 사진한컷!


좌대낚시는 4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요즘은 참 한겨울이다

내일은 영하 11도...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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