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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구일기

스케일링 받을뻔한 댕구 / 강아지스케일링은 신중하게

by 이댕구 201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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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는 이제 세살입니다. 

한살넘어서 한살반이 될때까지는 집에서 열심히 양치질도 잘 시켜주곤 했었는데

두살이 넘어가면서부터 한달에 한두번 양치를 시켜줄까말까...ㅠㅠ

어느날 신랑이 동물병원에가서 '스케일링'이라는 말을 듣고 와서 덜컥 예약을 해버렸습니다.

그때는 강아지스케일링이 뭐 큰일이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사람과 달리 강아지들은 마취를 해야하기때문에 나중에서야 큰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로케 작고 귀여운놈을 마취시키면 심장박동이 점차 느려지고

간혹 스케일링 마취때문에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린 아이들도 많다는것을 인터넷에서 보게되었습니다.

댕댕이는 이제 세 살이고, 딱 보기에 이빨상태가 그리 심각하지도 않고

꾸준히관리만 잘해준다면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에 스케일링받으러간날 검사를 받고 바로 미루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섣부른 결정이었던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잘알아보지도않고 무작정 시키려고만 했으니.... 덕분에 검사비만 왕창 나왔네요 ㅋㅋ 





혈액검사를 했는데 염증수치가 높다.

3만원을 더내면 더 자세한 혈액검사를 할수있다는 말에 안할 보호자가 어디있겠나요. 

다행히 정상으로 나왔지만 병원이 돈벌려고 이러는건가,

하루이틀 다닌 병원도 아닌데 왜그럴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어쨌든 댕댕이는 검사한김에 수액까지 맞고 나왔네요 ㅋㅋ 

나도 못맞아본 수액을 ㅋㅋㅋ 





집에서 다리를 확인해보니 털을 많이 밀지는 않은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아무튼 강아지 스케일링은 쉬운일이 아니네요. 

마취부터 몸에 좋지도 않고 위험하기도하고.. 스케일링을 너무 이른나이에 해주면

나중에 치석이 더 잘생겨서 스케일링 주기를 짧게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은 병원에서 말을 안해줬죠. 그냥 3년에 한번씩 하면된다고만 했죠. 


마취를 그렇게 자주 하는건 사람도, 강아지에게도 좋지 않을것아닙니까~

아무튼 3년만에 건강검진했다고 생각하고 데려왔습니다.

스케일링은 5살이나 6살쯤 시켜볼 생각입니다.  상태가 좋지 않다면 말이에요~ 

셀프로 집에서 스케일링하는 기기도 판매하긴하던데

양치는 시켜도 애 스케일링까지는 집에서 못시킬것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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