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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일상

26개월 아기와 광명동굴 (엄마랑 둘이가기)

by 이댕구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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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동굴은 우리집에서 가깝다

차로 30분정도면 도착하기 때문에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곳이다

내부는 에어컨을 써라운드로 켜놓은것마냥 시원하고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다

예전엔 와인시음도 가능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와인시음은 없어져버렸다ㅠㅠ

아쉬웠지만 어차피 차를 가져와서 시음은 어려웠을테니 얼른 코로나가 끝나기를 바래본다ㅠㅠ

아빠 없이 이 곳을 나랑 둘이 갈 수 있을까? 

내 팔이 빠지진 않을까 두려웠지만 막판 계단 빼고는 수월했다. 

내년에 간다면 좀 더 수월하지 않을까..?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계단이 엄청나게 많은 곳은 5분이면 도착한다 하지만

계단 없는 완만한 길을 택했다..

그렇게 10분을 올라가니 광명동굴이 보인다

나는 네이버로 미리 예약해두었고 아기는 26개월이라 무료 입장이다

 

 

이 앞에만 서있는데도 시원해~~~

유모차는 가져갈 수 없고 (계단이 엄청나게많음)

앞에 세워둘수는 있는 것 같다...(매표하시는 분에게 여쭤봐야할듯)

어차피 주차장에서 10분~15분이면 동굴입구에 도착하기 때문에

유모차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예쁜 꽃이 잔뜩 피어있는 곳에서 잠깐 사진을 찰칵!

아기는 잠바를 입혔지만 나는 입지 않았다.

나올때 왜 나만 아직도 땀이 흐르는지;;;

막판 불로장생 계단인지 뭐시기에서 안고 올라가야해서

땀을 엄청 흘렸던 것 같다.... 엄마랑 아기랑 둘이간다면 엄마는 굳이 잠바가 없어도 춥지 않은듯 ㅋㅋㅋ

 

 

제일 좋아했던 이 곳!

반짝반짝 동굴이 빛나니까 너무예쁘다

색깔도 계속 바뀌고 사람도 거의 없어서 사진도 잘 찍을 수 있었다

 

 

아마 골룸을 보고 나서부터 그 지옥의 계단이 시작된것같다.....

경사 장난 아니었음 ㅠㅠ

와인이 나오는 곳부터 안아병시작

결국 끝까지 안고 나왔다 ㅠㅠ

 

아들..미안^^

 

광명동굴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식당이 하나 있다

여기서 돈까스로 점심을 해결!

직원분들도 오는 곳이라 직원이시냐고 물어보시던데;;;

계산할때 직원이 아니라고 말했다 ㅋ

그리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 

광명동굴을 신나게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잠들어 집에서도 푹 잤다는...ㅎㅎ

예전에 갔을때보다 더욱 볼거리가 많아진 느낌이다

요즘엔 많이들 안가시는지.. 차 1 안막히고 주차도 널널.. 아기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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