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해우재박물관 아이랑 방학에 가볼만한곳

 

수원 해우재박물관, 아이랑 방학에 가볼만한 곳

 

 

요즘 박물관 다니느라 하루가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엔 수웡 해우재박물관을 다녀왔어요.
똥이나 방구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도서관 바로 옆 주차장은 만차라 2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도서관을 지나 조금만 가면 2주차장 안내표지판을 볼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주차장이 큰 편은 아닙니다.
2주차장엔 대략 10대 내외정도 주차가 가능한 것 같아요.

 

여기가 박물관 바로 옆 주차장입니다..
차가 밀려서 좀 늦었더니 1주차장이 꽉 찼네요.

주차비는 무료랍니다!

 

박물관이 생각보단 작은 규모더라고요.
그래도 복작복작하지 않았고 도서관도 있어서
책도 알차게 읽고 왔답니다.

 

더워서 계단은.. 보기만 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2층
어린이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에 내리자마자 알록달록!
똥 전시관이 보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면 어떤 똥이 나오는지도 알 수 있고
똥이 거름이되어 채소를 쑥쑥 키운다는 점도 게임으로 배울 수 있어요.

 

앉으면 방귀소리가 나는 방귀의자입니다 ㅎㅎ
4가지 의자가 각각 다른 방구소리를 내더라구요.
너무 웃겼어요 ㅎㅎ

 

똥모양 퍼즐을 맞추는 것도 있어요!
여러가지 똥 모양을 배울 수도 있고 나무의 거름이 되어
열매를 맺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재밌게 배울 수 있어요.

 

카드를 올리면 음식에따라 어떤 똥이 나오는지 보여줘요
저도 잘 몰랐던 부분이라 저도 재밌게 봤어요
카드가 상당히 많았는데 이걸 다 해보지는 않더라구요ㅡ.ㅡ

 

동물들은 어떤 똥을 싸는지??? 알 수 있어요!
진짜 똥인지 아니면 똥 모양을 만든건지 정말 실제똥같아요 ㅋㅋㅋ

 

코끼리 변기에서 사진도 찍어보구요 ㅋㅋㅋ
표정이 영 좋지 않네요...ㅋㅋ

 

예전엔 어떤 변기를 사용했는지도 전시되어있어요.

 

작지만 아이들에게 인기좋은 미끄럼틀도 있고요
똥지게를 들고 무사히 운반하는 게임도 있어요

 

원래 모양대로 퍼즐같이 맞추는 것도 있었는데
요즘 퍼즐이나 블럭 엄청 좋아해서 집중력을 발휘하더라구요
하지만 5세아이에겐 너무 어렵습니다 ㅎㅎ

 

1층에 있는 도서관에는 똥관련 책들이 많이 있어요
여기서 책도 몇권 꺼내 읽어보고 왔습니다.
아직 한글을 완벽하게 읽을 줄 몰라서 제가 읽어줘야하는데
조용히 읽으려니... 눈치가.... ㅎㅎ

 

제2주차장으로 가는길에 작은 공원이 하나 있어요
여러 화장실을 재현해둔 곳인데 날이 너무 더워서 자세히 보지못하고
차로 피신했네요 ㅠㅠㅠ

집에서 한시간을 걸려 왔는데 내부를 돌아보는건 30분도
안걸린것같아요 ㅠㅠ
생각보다 아담해서 조금 실망했지만 아이는 좋아하네요!
방학때 한번 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