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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집하면 '곱창이야기'밖에 없던 동네에 <곱창세상>이라는 집을 발견하고
꾸준히 이곳만 가고 있는 중이다.
곱창이야기는 곱창이 아무리 비싸다지만 너무 비싼느낌이고
서창동곱창이야기와는 같은 체인점이면서도 다른 메뉴를 취급하고 있어 점점 신뢰도 하락....
만수3지구 <곱창세상>은 체인점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곱창이 잘나온다
지난번에는 '낙곱새'를 먹었는데 너무 맵지도않고 칼칼한 국물이 딱 좋았다.
이번엔 모듬곱창을 시켰는데 삼겹살도 같이 나와서 신기했다.
이집은 진짜로 반찬이 너무 맛있다
파껍데기(?) 빨간양념으로 무친거는 곱창이랑 찰떡궁합으로 잘어울리고
깻잎장아찌가 진짜 너무 맛있다. 반찬으로 좀 싸가고 싶을정도였다.
떡이나 치즈가루가 뿌려져있지 않아서 순수 곱창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가득 올려져있는 부추와 숙주가 곱창의 기름을 잡아주어 느끼함을 덜어주고
삼겹살몇점도 곱창먹다가 한점씩 집어먹으면 또 맛있다.
파를 판위에 같이 올려 구워먹으면 곱창이랑 정말 찰떡이다
신랑은 대창이 제일 맛있다고하는데 나는 곱창이 제일 맛있다 ㅎ.ㅎ
이 가게가 위치한 골목이 음식점이 자주 바뀌는 특징이 있다.
근데 이집은 바뀌지않고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 동네주민이에요^^ 돈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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