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만화박물관 경기도 아이랑 가볼만한 곳

 

부천만화박물관 경기도 아이랑 가볼만한 곳

 

이번 방학엔 박물관을 많이 다니게 되는 것 같네요.
알아보니 집근처, 인천, 경기권이 유익한 박물관이 많아요.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부천 만화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건물 앞에 카봇이 있는데 그거 하나만 봐도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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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엑스(?)와 차탄, 바둑이와 함께 찍어봅니다.
엉또킹은 없네요 ㅠㅠ 똘똘해서 좋아하는 엉또킹 ㅎㅎㅎ
이번에 카봇 영화 개봉한 것 봤는데 정말 대대대실망이었거든요 ㅠㅠ
그래도 아이는 좋아하더라는;;;

 

야외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화살표를 따라 만화박물관으로
입장했습니다.
곳곳에 둘리와 뽀로로 등 귀여운 캐릭터들이 반겨주네요!

입장권은 아이와 저 1만원이네요.
여러 할인이 가능하던데 저희는 해당하는게없어서^^;
입장표를 사고 들어왔습니다.

 

사실 1층엔 아이가 좋아할만한 전시가 없었어요.
힙합이뭔지.. 이런 그림이 뭔지 아직 모를 때거든요.
저만 좋았습니다 ㅎㅎ

옷이나 그림이 진짜 멋졌어요.
헬멧도 알록달록한게 써보고 싶더라는...
저는 아줌마라 힙합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20대를 다듀와
슈프림팀 노래를 들으며 보냈으니까.. 그래도 나름 힙합을 좋아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ㅋ
쇼미더머니도 챙겨보구요 ㅎㅎㅎ

그런데 요즘 힙합은 잘 모르겠네요..
전 멜로디라인이 있던 예전 힙합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그래피티도 전시가 되어있어요.
그냥 예전 만화만 지루하게 있을 줄 알았는데
현대적인 작품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3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사방이 만화그림이라 만화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면
정말 신날만한 공간이더라구요.

제가 아는 만화도 몇 개있었는데 '궁'같은..ㅋㅋ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돋더라구요.

 

예전 만화가게, 문방구가 재현되어 있어요.
정말 작은 흑백티비앞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레슬링을 보는
장면도 따듯한 분위기로 재현되어있구요.

물른 20년생인 아이가 알기는 어렵지만
그냥 옆에서 엄마가 열심히 설명해줍니다

저도 흑백티비로 레슬링을 보던 시절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열심히 아는척 ..ㅋㅋㅋ

 

예전 만화 캐릭터와 요즘 카봇, 티니핑, 뽀로로 등의 캐릭터는
정말 차이가 큰 느낌이 들어요.
예전 캐릭터는 뭐랄까 투박하면서 사실적인 느낌이 강하고
요즘에 아이들이 보는 만화는 좀 부드럽고 귀여운 느낌이 강하다고
해야될까요? 전 둘다 좋습니다.

 

이제 4층으로 올라가요.

 

여기부터 웹툰이라는게 등장합니다.
만화가의 뇌구조가 너무 웃기더라고요 ㅋㅋㅋ
마감의 압박...

 

거울이 사방팔방 있었는데 그냥 해둔건지..
의미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좁고 꼬불한 길이 재밌었는지 요리조리 다니더라구요

 

몸을 움직이면서 물고기잡기, 보물상자열기 등의 게임도 해봅니다.
한참 하니까 팔이아프고 힘들었어요
아이랑 저랑 헥헥대며 그만 가자고 ㅋㅋㅋ

 

 

여기선 만덕이를 이쁘게 색칠해줬어요.
그림그리고 색칠하는걸 요즘 한창 좋아해서
만덕이를 세장이나 색칠하고 나왔어요.

 

저도 옆에서 ㅋㅋㅋ 같이 칠해봅니다

 

이쁘게 걸어봤어요.
나중엔 아이들이 많이와서 그림이 더 많이 걸렸어요

부천만화박물관은 아이들이랑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습니다.
특히 4층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방문객들도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밖에서 구경만 했어요.
어차히 아이가 다 먹지도 못하고 ㅠㅠㅠ
저도 더워서 집으로 가고싶은 마음에..

아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4층이 너무 더웠습니다.
에어컨바람이 거의 없는 느낌???
그것만 빼고는 대만족입니다!
나중에 초등학생이 되면 한번 더 와볼만할 것 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