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개암벌용소관광농원 캠핑장 (애견동반가능)

여름에 제대로 휴가를 다녀오지 못해서 좀 늦은감이 있지만 강원도 홍천으로 2박3일 캠핑을 왔습니다. 이 곳은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앞에 시원한 계곡물이 내내 흘러서 물소리 듣기도 너무 좋아요. 밤이 되면 주변이 깜깜해서 별도 잘 보이고 요즘같은 가을 초입엔 꽤 쌀쌀합니다. 캠핑유튜버 포토라이님이 소개해주신 곳이기도 한데 그 영상을 보고 꼭 가야지 했다가 이제야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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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은 오후12시30분부터 가능합니다. 

저희는 오전11시쯤 출발해서 오후2시쯤 도착했어요. 

평일 느즈막히 출발하니 차도 안막히고 생각보다 금방왔어요. 

 

 

짐을 모두 싣고 출발합니다.
이게 다가 아니죠?ㅎㅎㅎ
루프박스에도 한가득입니다..

 

 

가평휴게소를 들려 잠시 쉬었습니다.
가평휴게소에서 개암벌 캠핑장까지 한시간 소요됩니다.

 

개암벌 캠핑장 사이트 지도입니다.
앞엔 용소계곡이 흐르고요.
8천평 대지이 사이트가 18개정도 되기때문에
간격이 널찍해서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기기 좋습니다.

입구가 외길이라 긴장하면서 들어왔는데 다행히 차를 마주치지 않았어요.

마주쳤으면 식은땀 뻘뻘 흘렸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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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하얀색 차가 보이는 곳이 저희 사이트입니다. c-2사이트를
예약했는데요. 나무가 울창해서 그늘이 많아 정말 좋았어요.
신생캠핑장은 나무가 작아 그늘이 거의 없어 덥거든요.

 

가운데 큰 나무가 c-1사이트와 나눠주는 듯합니다.
6m×10m로 크기가 상당히 크고요.
용소계곡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잘 들려서 시원해요 ㅎㅎ

 

 

저희는 뭐 미니멀합니다.

막 꾸미지도 않고요..

아이가 있어서 그럴 정신도 없어요 ㅋㅋ

 

테이블1개, 의자3개, 냉장고, 아이스박스, 3단쉘프, 강아지용침대, 50리터박스

그리고 침낭이나 자충매트, 조명, 선풍기 등 필요한것만 들고 다녀요.

그래도 차가 꽉 차서 더 이상 짐을 늘리긴 어려울 것 같아요 ㅠㅠ

 

 

저희는 이번에 새로운 아이템을 들고 캠핑을 왔는데요
바로 하웃 강아지 펜스입니다.
철망을 사용하다가 처음 펜스를 설치해봤는데
역시 돈값하네요.

자세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남기겠습니다.

 

정리를 마치고 계곡으로 산책을 나가봅니다.
정말 크고 시원하고 멋진 계곡이에요.
물이 상당히 차갑고 맑더라구요!
한여름 휴가오시면 사람이야 많겠지만
더위 걱정 없이 제대로 놀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개수대는 3개입니다.

마지막 개수대는 화롯대 전용이에요. 
아래 계곡 가까운 곳에도 개수대가 또 있고요.
워낙 사이트가 넓다보니 곳곳에 사용하기 편하게 되어있어요.

 

화장실과 샤워실입니다.
신생캠핑장보다 시설이 세련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늘 깨끗하게 관리해주셔서 불편함없이 사용했습니다.

 

 

여기는 분리수거 하는 곳이구요

매점에는 여러가지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요
무인으로 운영되고 셀프카드결제 또는 계좌이체 하시면 됩니다.

첫날은 저녁이 금방 오죠.
쭈꾸미삼겹살볶음과 밥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요번에는 '하린이네 쭈꾸미'를 구입해서 갔어요!

사진에는 잘 안담겼는데 매콤한 냄새가 확 나서 입맛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ㅋㅋ2인분샀는데 양배추, 삼겹살 같이 넣고먹으니 양이 딱 맞았어요.이거 다 먹고 밥까지 볶아먹으니 배불배불~~~

(내돈내산입니다!!)

 

공기가 차서 전기장판은 필수네요!
밤 되면 처음들어보는 풀벌레소리의 향연입니다...

둘째날 포스팅으로 곧 또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