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쇼 만들기 / 따뜻한 감기차 핫와인

뱅쇼 만들기 / 따뜻한 감기차 핫와인 

프라하에서 마셔본 핫와인을 꼭 집에서 만들어보겠다며

와인(1+1하는것 10,000원), 계피, 레몬, 사과를 준비하여 끓여보았습니다.

날씨가 추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저녁식사에 곁들인 핫와인이 몸도 따듯하게 풀어주고

축농증으로 고생하던 코도 낫게 해주고(?) 맛도 있어서 바로 만들어봅니다

와인은 드라이한 것이 좋다고 하는데 일단 드라이한지는 잘 모르겠고

1+1으로 만원하길래 가져왔습니다.

어차피 끓일거니까 싼게 좋겠어서^^

한병 반을 넣어서 끓였습니다.

레몬은 3개정도 넣었고

계피도 3조각정도

사과는 1개 넣었네요.

물론 레몬은 껍데기를 박박 씻어야합니다

베이킹소다로 박박 닦은 후 뜨겁게 끓인물로 락스를 녹이기 위해

1분정도 데쳐줍니다.

사과는 껍질을 다 벗겨서 넣었는데 (내맘대로 ㅋㅋ)

단맛을 좀 주기위해 넣었습니다

다 끓인 뱅쇼는 통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마실때마다 컵에 따라서 전자렌지에 데펴먹고 있습니다.

처음 끓여보는거라 무조건 많이 넣은 탓인지

레몬을 너무 많이 넣어서 레몬맛이 강합니다 ㅠㅠ

2개정도나 1개 반정도만 넣어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뭐 덕분에 비타민C 왕창 마셔 감기회복엔 좋을듯합니다 ㅎㅎ

인터넷에 찾아보니 끓인 뱅쇼의 알코올 도수는 1~2도정도 된다고 하네요.

푹 끓이면 알코올이 날아가 임신부도 마실 수 있는 차라고 합니다

이번엔, 경험부족으로 프라하에서 마셔본 그 맛이 나지 않았지만 (알코올맛이 더 셌던 것 같음.. 데우기만 한건가..) 

다음엔 더 맛나게 끓여보도록 합시다! (남은 통계피가 너무많아..)